장마철, 창밖은 시원하게 비가 내리는데 내 방 창문은 왜 자꾸 뿌옇게 변하고 습한지..이게 다 수증기 때문이다. 응결의 원리창문 표면은 외부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아 쉽게 차가워진다.실내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차가운 창문 표면에 닿으면 순간적으로 냉각된다.그때 공기 속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해 창문에 붙는 것이 ‘결로’다.공기 속 수증기가 많더라도, 따뜻할 때는 기체로 존재한다.하지만 표면 온도(창문)가 충분히 낮아질 때, 수증기가 액체로 변해 물방울이 되고 결로가 생긴다.이 과정을 응결이라 한다.장마철 창문이 뿌옇게 되는 이유포화수증기량이란 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의 최대량이다.온도별로 다르며, 일반적으로 기온이 높을수록 포화수증기량이 높아진다.이슬점이란 현재 공기가 포함하고 있는 수증기가 포화되어..